오늘 내륙은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다만, 오후에는 전국에 강한 소나기가 예보돼 비 피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강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오늘은 장마가 소강상태라고요?
[캐스터]
오늘은 장마가 쉬어가는 틈을 타 다시 무더위가 고개를 들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23.6도로 아침부터 벌써 후텁지근한데요.
한낮에는 30도까지 올라 무척 무덥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바라본 잠수교 상황은 여전히 심각합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8.09m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1m가량이 높고요,
여전히 통행 제한 수위를 웃돌며 오늘로 11일째 통행이 전면 금지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에는 밤까지 비가 오겠고요,
오후부터 밤사이 내륙 곳곳에 20~8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국지적으로 매우 강하게 쏟아지는 만큼, 소나기로 인한 추가 비 피해 없도록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 기온 25도, 광주 26.4도로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웃돌고 있고요,
강원과 남부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에는 대구의 낮 기온 35도, 강릉 33도, 서울도 30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내일도 더위 속에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고, 이후 모레부터 휴일까지 다시 중부를 중심으로 막바지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광복절인 주말과 휴일 사이, 또다시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추가 호우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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